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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요" LH 임대주택 공동체 활동 눈길

LH, '공공임대주택 서비스 및 커뮤니티 우수단지' 시상식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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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파트 입주민들이 모여 장을 담그고 축제를 벌이는 일, 요즘 보기 드문 광경이죠.
갈수록 각박해져만 가는 사회 환경 속에 서로서로 정을 나누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죠. 건설부동산부 최보윤 기자 나왔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요즘도 이웃 주민들끼리 모여서 장을 담그는 마을이 있다고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해마다 공공임대주택 단지들을 대상으로 주택관리 우수 단지를 선정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시설물 유지관리나 관리비 운영관리, 입주민 만족도 같은 관리 품질 부문 평가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에 대한 평가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입주 1년 이상 된 LH 임대주택 892개 단지 가운데 '고양삼송2단지', '분당한솔7단지' 등 21개 단지가 '주택관리 서비스 대상 우수단지'로 선정됐고요.

공동체 부문 평가인 '커뮤니티 부문'은 공모를 거쳤는데 130여 건의 신청 사례 가운데 20개가 우수사례로 뽑혀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커뮤니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곳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 한우물마을 6단지' 였는데요.

여기는 '장이 익어가는 마을'로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입주민들이 모여 전통된장이나 고추장 등 장류를 만들고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판매까지 이어가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고 서로 소통하며 자급자족하는 마을이었습니다.

또 꼼꼼하게 입주민들의 구성을 분석해서 자녀가 있는 집이나 노부부, 중장년층,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때마다 입주민 화합을 극대화하기 위한 주민 잔치도 펼치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최승용 / 한우물마을 6단지 관리소장 :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소통해서 정을 나눌 수 있고 그에 따라서 어르신들은 밝은 노후 생활을, 아이들은 조부모의 정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요. 이로 인해 주민분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


질문2) 이웃 주민들끼지 요즘 마주할 일이 잘 없는데, 이런 단체 활동들이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자) 네, LH는 이제 단순히 집을 공급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거복지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LH는 특히 이 같은 주거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이 함께 힘을 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공공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는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대주택, 상담, 일자리 창출, 레저 활동들이 같이 결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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