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진그룹 정기 임원 인사, 우기홍 사장 승진…임원 수 20% 감축

대한항공 우기홍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 임명
전체 임원 수는 20% 감축 …직급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
복귀 관심 모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명단서 제외
김주영 기자

사진: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3명의 부사장을 신규 임명하는 등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으로,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이승범 전무 외 2명을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했으며 현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한진그룹 임원 인사의 주요 특징을 보면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 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의 축소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결재 라인을 간소화하고 조직 슬림화를 위해 예년 보다 임원 수를 20% 이상 감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경영 복귀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접었다가 지난해 3월 칼호텔로 복귀하려 했지만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을 계기로 복귀가 무산됐다.

[대한항공 승진 임원]
▲ 사 장 (1명) : 우기홍
▲ 부사장 (3명) : 이승범, 하은용, 장성현
▲ 전 무 (6명) : 박정우, 김태준, 김승복, 엄재동, 이진호, 강두석


[한진 승진 임원]
▲ 부사장 (2명) : 노삼석, 류경표
▲ 전 무 (2명) : 주성균, 김기업


[진에어 승진 임원]
▲ 전 무 (1명) : 오문권


[한진정보통신 승진 임원]
▲ 전 무 (1명) : 박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