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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폭 확대

서울 0.5%·수도권 0.35% 상승, 지방 0.04% 상승 전환
"서울 집값, 신축 매물 부족·이사수요·갭메우기 등 영향"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집값의 상승폭이 전달보다 확대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에 주택공급 감소 우려 등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10월 15일~11월 11일 집계)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서울은 0.50% 상승하며 전달 0.4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는 0.76% 올랐다. 매물 부족현상과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갭메우기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함께 반영되면서 ▲강남구 0.87% ▲송파구 0.77% ▲서초구 0.72% ▲강동구 0.64%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작구(0.73%)는 정비사업 기대감과 신규 분양 호조, 양천구(0.60%)는 목동신시가지와 신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성동구(0.65%)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일대 대단지, 용산구(0.53%)는 이촌·도원동 주요 단지와 효창·서빙고동 역세권, 서대문구(0.41%)는 신규 입주 있는 홍은·남가좌동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북아현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풍부한 유동성과 더불어 신축 매물 부족현상, 학군·입지가 양호한 인기 단지 중심의 가을철 이사수요, 상대적 저평가 단지의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0.35% 올라 전달 0.2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접근성이 나은 역세권과 정비사업, 교통호재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방(-0.02%→0.04%)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방은 전남·세종을 제외하고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5대광역시 상승 영향으로 1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부산은 2017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상승 전환(0.18%→0.27%)하면서 5대 광역시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수도권(0.25%→0.29%)과 서울(0.23%→0.2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1%)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지난달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2016년 12월 0.02% 하락 이후 약 3년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수도권(0.03%→0.04%)과 서울(0.04%→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5%→-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이나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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