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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쓰는 고양이 가구…커지는 반려동물 가구 시장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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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올라탈 수 있는 책장부터 강아지가 드나들기 편한 펫도어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펫팸족 1000만명 시대.

개나 고양이를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전체 시장규모는 올해 3조에서 오는 2027년 6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가구 판매도 늘어나는 추셉니다.

10월 중순부터 한 달간 울타리, 동굴형집, 캣폴 판매가 늘었고 펫도어는 지난해 동기보다 50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가구업체들이 반려동물에 특화된 가구 브랜드나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윱니다.

먼저, 한샘은 개별 가구 판매에 집중하기보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주거공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형쇼룸에 신혼부부와 고양이가 함께 사는 콘셉트로 모델하우스를 꾸몄습니다.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한 베란다,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는 거실, 함께 쉴 수 있는 침실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고양이 털이 옷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픈형이 아닌 붙박이장을 배치한 것도 특징입니다.

일룸은 '함께 쓰는 가구'를 테마로 잡았습니다.

사람에겐 책장, 고양이에겐 캣타워 역할을 하는 겸용 가구를 선보인 겁니다.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코너를 둥글게 처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케아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웠습니다.

비용 부담은 적지만, 동물 인체에 무해하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기존 가구와 잘 어울리면서도 오래 쓸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펫 가구 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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