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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3.9만대 판매 전달보다 14.5% 증가…트래버스·콜로라도 투입

내수 판매 전월 대비 14.5% 증가하며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
권순우 기자



한국지엠이 11월 한 달 동안 총 39,317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판매는 총 7,323대로, 전월 대비 14.5% 증가했으며, 이로써 한국지엠은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는 전월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스파크는 지난 8월 이후 3달만에 월 판매 3천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7.9%, 7.2% 증가세를 기록,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볼트 EV는 총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볼트 EV는 최고의 품질 만족도에 더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품 가를 대폭 조정해 경쟁력을 높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97개로 확충하고 배터리 방전 시 견인 서비스를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는 한 달 간 총 472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 내 미국산 정통 픽업트럭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총 322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시저 톨레도는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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