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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잔액 1조 돌파

총자산 규모 1,2위 SBI와 OK제치고 페퍼가 가장 많은 잔액 보유
이충우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상품에 편입된 자사 정기예금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11월말 기준 퇴직연금 정기예금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며 "약 30여 개의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을 판매처로 확보하고, 퇴직연금 정기예금 유치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예금은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이 감독규정을 개정하면서 퇴직연금 운용대상의 하나로 포함됐다. 저축은행들은 퇴직연금에 자사 예금을 편입시키기 위한 최소 요건인 'BBB-' 이상 기업신용등급을 확보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시장에 진입했다.


저축은행 중 퇴직연금 예금잔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페퍼저축은행이 처음이다. 지난 1년간 퇴직연금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업계 1,2위 SBI와 OK저축은행을 제치고 가장 많은 퇴직연금 예금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총자산 3조원의 업계 4위저축은행으로 2위 OK저축은행보다 총자산규모는 절반 이하다.


김종수 페퍼저축은행 전무는 "퇴직연금의 경우 장기투자 목적의 자금이라 수신잔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은행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은 물론 지점망을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금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페퍼저축은행은 경기도 분당 본점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호남지역에 총 6개 지점을 운영하며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의 모회사인 페퍼그룹은 2019년 3월 기준 약 60조 원의 관리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호주를 포함, 대한민국과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중국ㆍ홍콩 등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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