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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11월 실적 여전히 '흐림'…일본·홍콩 악재 지속

하나투어·모두투어 나란히 11월 역성장
유찬 기자


하나투어·모두투어 로고 / 사진=각 사

국내 패키지 여행사들이 일본과 홍콩 악재 속에 11월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하나투어는 11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16만 6,000여 건 미포함)가 18만 3,000여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동남아 여행수요가 8.3%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리고 중국(▽36.7%), 일본(▽80.4%), 남태평양(▽4.8%), 유럽(▽22.5%), 미주(▽11.5%) 등 이밖에 다른 지역들도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58.5%로 가장 높았다.

동남아 쏠림 현상은 9월(51.4%)과 10월(53.3%)보다도 심화됐다.

일본과 홍콩은 특별한 반등 없이 바닥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10월(▽82.3%)과 비슷한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홍콩은 82.7% 감소로 10월(▽73.5%)보다 낙폭을 키웠다.

12월과 1월 해외여행수요 전망도 어둡다. 1일 기준 12월과 1월 수요는 전년 대비▽24.3%, ▽20.8% 감소로 하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11월 12만 1,000명 해외여행(호텔·단품 포함)과 10만 7,000명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행상품판매가 ▽29.5% 역성장 했지만 항공권판매는 15.9% 성장했다.

일본은 지난해 대비 여행상품 판매가 90% 줄며 약세가 이어졌다.

한편 일본과 홍콩의 악재이후 강세를 보였던 대만과 동남아 주요여행지의 인기가 지속됐다. 특히 대만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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