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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래 농업]② "수출의 힘, 가격경쟁력"…농업의 新활로 된 FTA

중소 식품기업, 수출에서 살길 찾아
가격경쟁력 잡을 수 있는 FTA 활용은 필수
FTA, 농식품 수출기업 길잡이 역할해야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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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 연속 기획 '한국 미래 농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세계 무대 속 우리나라 농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비전을 살펴볼텐데요,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중소 농식품 수출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발로 뛰는 생생한 모습을 동행 취재해 담았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깨끗이 씻은 수삼을 찌고 말리고, 농축액 추출 과정을 거쳐 홍삼 제품으로 만들어 냅니다.

경기도 지역 4개 조합이 모여 만든 '경기무역공사'는 올해 수출 36억원 달성을 바라보는 중소기업입니다.

2022년까지 수출 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잡고 FTA를 통한 시장 넓히기에 나섰습니다.

[허승민 경기무역공사 본부장: 생존이나 마찬가지죠, 국내시장은 워낙 대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어찌보면 수출이 중소기업의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나라별 검역 조건이라든지 수출되는 품목규제라든지 시장조사를 통해서 FTA를 잘 활용하고자..]

우선 최근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지역 공략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에서도 시장성이 가장 좋은 베트남이 경기무역공사의 미래 주력 시장.

베트남 호치민에서 올해 최대 규모로 열린 'K-푸드페어'도 찾아 신규 거래선 확보에 공을 들입니다.

[유순도 경기무역공사 이사: 실제로 베트남은 인삼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어요 한국 제품, 인삼 제품의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이나 노화방지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베트남 시장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시장이기 때문에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흐엉 베트남 해피그룹 바이어: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한국의 인삼이 있는 가게를 보고 구경하고 싶고, 베트남인들에게도 한국 인삼을 소개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만 얼마나 현지 사정에 맞는 시장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푸드페어에선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인 'FTA' 활용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습니다.

[전인태 베트남 물류기업 PTV 부장: 적용돼 있는 FTA에 의해서 관세율 인하는 어느정도 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0%나 5%로 관세율이 낮아지는 것이 확실시 된다면 한국 상공회의소에서 한국에서 내가 이걸 제조한다거나 재배했을 때 그 원산지 증명을 받아서 제출할 수 있는지..]

문제는 'FTA'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한 탓에 쉽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

우선 농수산 수출 지원을 관장하는 aT가 중소기업이 어려워하는 FTA 준비 작업을 돕습니다.

[신현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수출이사: 해외전문가와 함께 진출 국가에 대한 검역과 통관, 법률 등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aT의 현지화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면 진출 초기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남방국가로 수출 영토를 넓히며 농수산 수출 100억 달러로 가는 길.

수출 기업이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FTA의 지원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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