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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전 본격화…접전 불가피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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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막강한 권한을 지니며 수백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앙회장 선거는 293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치러지는데요. 이미 수면위로 부상한 유력 후보간의 치열한 접전과 합종연횡이 예고돼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농협은 중앙회가 농협경제와 금융, 양대 산맥의 지분 100%를 가지는 구조로 중앙회장의 지배력이 절대적입니다.

계열사 전반의 인사에도 관여합니다.

230만 농민 조합원의 상징적인 인물인데다 지역 단위농협에도 영향력이 막강해 정치권이 눈치를 봐야 할 정도의 파워를 지닙니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병원 회장의 후임을 뽑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선거일은 내년 1월 31일로, 오는 9일 공고를 거쳐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되지만 이미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0여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주목받는 인물은 서너명 정도로 압축됩니다.

우선 지난 23대 선거에서 김병원 회장과 결선에서 맞대결한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조합장이 눈에 띕니다.

당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저력이 있고, 무엇보다 경기도 출신 중앙회장이 없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최덕규 전 가야 조합장과 강호동 율곡조합장,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유남영 정읍 조합장도 각각 영·호남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힙니다.

농협 안팎에서는 지역구도상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1,2위 후보자들이 겨루는 결선투표에서의 합종연횡이 결정적인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지난 선거에서도 3위를 차지한 최덕규 조합장이 김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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