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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식품분야 키운다…"22년 산업규모 17조원 목표"

정부,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 발표
유찬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큰 다섯가지 유망 식품 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정부는 오늘(4일)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하고 5대 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맞춤형·특수 식품과 기능성 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 식품 등 다섯가지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민간 투자를 늘리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5대 분야의 산업 규모를 17조원까지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는 7만 5,0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식품산업 활력 제고방안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구체적으로 개인의 특성과 기호에 맞는 맞춤형 식품과 푸드 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특수 식품 분야는 제도 개선을 통해 초기 시장 형성을 돕습니다.

메디푸드·고령친화식품·대체식품·펫푸드로 세분화 해 연구개발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기능성 식품 분야는 기능성 표시제 도입, 건강기능식품 판매 허용 등 규제 개선을 통해 시장 크기를 늘립니다.

기능성 원재료와 성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출용 건기식에 대한 국가 인증제를 도입해 해외 진출도 뒷받침합니다.

1인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연평균 12% 급성장하는 간편식품은 밀키트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식품 유형을 새로 만드는 한편, 경쟁력이 있는 제품에 대한 국제 규격 마련도 추진합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활성화되지 않은 친환경식품 분야는 친환경 인증제를 도입하고,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하는 등 시장 성장을 견인합니다.

아울러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선 해외진출이 필수라고 보고, 기존 일본과 중국, 미국의 한정된 시장에서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저변을 넓히고 맞춤형 전략품목을 육성하며 수출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구직자 교육 강화, 청년 푸드테크 창업 교육, 민간 투자 확대 등 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도 나섭니다.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수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가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해 이번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품산업은 성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고, 정책효과가 농어업, 중소기업 등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다"며 "정부의 지원에 더해 민간 업계에서도 기술혁신 등 투자를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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