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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현대L&C, 北美서 '인조대리석' 대전

-대리석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해결한 인조대리석 수요↑
-북미, 유럽 등 성장세 가파른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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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리석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에 안성맞춤인 건축자재입니다.다만 비싸고 가공하기 힘든 것이 흠인데요. 이런 대리석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해결한 인조대리석이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국내 건축자재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를 맡았는데 이음매 없이 물 흐르듯 유려한 곡선미를 뽐내는 인테리어로 유명합니다.

인테리어의 일등공신은 LG하우시스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안영훈 LG하우시스 홍보팀장: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은 '메틸메타아크릴'(MMA)이라는 수지에 무기 물질과 안료 등을 혼합해 만듭니다. 과거 주방용 상판으로 주로 쓰였지만 최근엔 상업용 건물 인테리어 자재로도 널리 활용되는 추세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인 미국 브루클린 뮤지엄, 독일 포르쉐 전시장,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타워와 디즈니랜드 모두 하이막스가 쓰였습니다.

이처럼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인조대리석 시장 규모는 2009년 10억 달러에서 2018년 18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인조대리석의 일종이지만 석영이 90% 이상 포함돼 천연대리석과 흡사한 엔지니어드 스톤도 인기입니다.

인테리어 선진국인 북미 지역 성장세가 특히 가파른데 국내 건축자재 기업들은 앞다퉈 현지 생산능력을 늘리며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

LG하우시스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을 짓고 있습니다.

2011년 공장 오픈, 2016년 2호 라인 증설에 이은 추가 증설입니다.

3호 라인이 완공되면 LG하우시스의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규모는 연간 70만m²에서 105만m²로 50% 확대됩니다.

현대L&C는 2009년 캐나다에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기지를 설립했습니다.

지난 2017년 2호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 국내 세종공장 포함 연간 165m²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빠르게 커지는 인조대리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건축자재업체들의 열띤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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