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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래 농업]③ 스마트팜과 빅데이터의 콜라보…농업은 과학이다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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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 연속 기획 '한국 미래 농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세계 무대 속 우리나라 농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비전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농식품 수출 세계 2위인 네덜란드가 가진 경쟁력을 통해 우리농업이 어떤 비전을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염현석 기자가 네덜란드 현지 취재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기사내용]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1시간 가량 달리면 나오는 월드원예센터.

이곳에서는 전문 농업인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 각종 농업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병충해를 포함한 질병 데이터는 물론,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울슨 월드원예센터 리서치 팀장: 이곳에서 품종 간 차이점과 다른 색상을 관찰합니다. 다른 점이 발견되면 그 품종은 질병에 걸린 것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정보는 생산자를 위한 것이며 이 정보는 번식 프로그램에 사용됩니다.]

질병에 견딜 수 있는 작물의 한계치를 데이터화 시켜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만들어 작물 재배에 응용하는 겁니다.

이 곳에서는 농작물 질병에 대한 각종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빅데이터는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대한 해법찾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데이터들은 실제 농업 현장에 그대로 이용됩니다.

네덜란드 북쪽에 위치한 축구장 56개 크기의 스마트팜.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키우고 있는데, 그 동안 쌓은 데이터를 이용해 햇빛과 영양분 공급을 최적화시켜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케줄대로 농장이 운영됩니다.

[레베카 바렌사디시 농장주: 3월에는 하루 수확량이 3만kg보다 적고 5월에는 3만kg 정도됩니다. 6월, 7월, 8월, 9월에는 하루에 6만, 7만kg을 생산합니다. 그 후에 낮이 짧아지고 빛이 부족해 생산량이 줄어들어 11월경에는 생산을 중단합니다.]

스마트팜과 데이터를 이용해 농작물 재배에 최적 요건을 찾는 네덜란드의 농업.

우리나라와 농지면적이 비슷하지만 농업에 과학을 접목시켜 효율화를 극대화화 시킨 것이 네덜란드가 농식품 수출 세계 2위를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시몬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대변인: 저희 대학은 1918년 과학을 농부들에게 도입했습니다. 최초의 농업대학으로 발전했고, 농업대학 뿌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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