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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없는 5대 금투협회장 선거전 개막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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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을 뽑기 위한 후보자 모집이 오늘(4일) 마감됐습니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증권거래세 폐지 등 다양한 이슈가 산적해 있고, 특히 갑작스럽게 협회장 자리게 비게 되면서 협회 내부를 다잡아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윤영 기자, 선거전이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되나요?

[기사내용]
오늘(4일) 오전 10시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모집이 마감됐는데요. 총 4명의 후보자가 등록됐습니다.

당초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후보들이 줄줄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절대 강자가 없는 선거전으로 흘러가는 모습인데요.

증권업계에선 현직 증권사 CEO인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35년간 대신증권에 몸 담은 나 대표는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사업을 비롯해 영업 및 기획, 인사 등 증권사 업무를 두루 거쳤습니다.

2년 전부터 금투협 회원이사도 맡고 있어 협회 업무 이해도도 높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증권거래세 폐지와 부동산 공모펀드 활성화 △회원사 중심의 자율 규제 도입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직 CEO는 아니지만 IBK투자증권 대표를 지낸 신성호 전 사장도 만만치 않은 증권사 출신 후보인데요.

△다양한 상품 확대를 통한 국민 재산증식 기여 △기업 지원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협회장 선거 구조가 증권사의 의중이 더 반영될 수밖에 없어 이번 선거에서도 증권사 출신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회원사가 참여하는 금투협회장 투표는 회원사 1곳당 1표를 행사하는 균등 의결권 40%, 여기에 협회에 납부하는 회비 비중에 따른 비례 의결권 60%가 반영됩니다.

증권사가 내는 회비 비중이 훨씬 높아 역대 협회장 모두 증권사 출신이 맡았습니다.

다만 최근 자산운용사의 역할이 확대되며 운용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회원수가 증권사의 4배에 달하는 운용사가 뜻을 합친다면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도 만만치 않은 선전을 펼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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