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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들어온 가구매장…증강현실로 소파 배치 끝

'이케아 플레이스' 2000여개 제품 가상 배치 가능
'에이스룸' 우리집 영상에 원하는 침대 띄워줘
윤석진 기자

'이케아 플레이스' 앱 모습. 사진/이케아코리아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가구업계도 변하고 있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것.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침대나 소파가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어 굳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가구를 구매할 수 있기 됐다.

실제로 이케아는 애플리케이션(앱) '이케아 플레이스'를 통해 제품을 미리 설치해보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앱에서는 약 2000개의 이케아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제품의 크기, 디자인, 기능까지 실제 제품 비율을 적용했으며 가구를 배치하려는 실내 공간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제품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또 '비주얼 서치' 기능이 있어서 기존에 있는 가구를 스캔하면 해당 제품과 유사한 이케아 제품 목록을 확인할 수도 있다. 검색된 제품은 AR로 바로 공간에 배치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VR로 체험하는 서비스도 있다. 한샘닷컴에 방문한 고객은 면적과 스타일별로 분류된 다양한 공간 패키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을 완성한 후 공사 후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VR 모델하우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에이스침대

침대업계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5일 침대 업계 최초로 AR을 통해 미리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

에이스룸 앱을 실행해 원하는 침대의 색상·크기·매트리스 등을 고르고 배치하고 싶은 공간을 카메라로 비추면 영상 속에 침대가 나타난다.

이용자는 원하는 위치에 침대를 배치해보고 공간과 어울리는지를 살펴본 뒤 구매할 수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매장에 와서 가구를 봐도 집에 배치가 가능한지, 다른 인테리어와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최첨단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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