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현대차, 중장기 투자전략 긍정적…주주환원책 필요"-삼성증권
박소영 기자
삼성증권은 5일 현대차에 대해 61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정책이 긍정적이지만 주주환원정책이 뒤따라야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다.
현대차는 전날 '2025 전략' 발표를 통해 제조 중심에서 제조와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투자는 향후 6년간(2020~2025년) 61조원으로 매해 10조원 수준이다.
임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조 부문에서 수익성 강화와 원가혁신을 통한 투자증가가 핵심 내용"이라며 "이를 위해 제네시스 강화 및 원가절감(5년간 34조5000억원)을 통한 수익성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스권 탈출을 위해서는 주주환원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내놨다.
그는 "초저금리 환경과 현대차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감안할 떄 6년간 61조원의 투자가 부담이라고 평가하지 않는다"면서 "동일한 이유로 주주환원정책이 뒷받침돼야 주가는 박스권 탈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