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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탐] 상장 1년, 위지윅스튜디오 '강화된 밸류체인'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robin@mtn.co.kr2019/12/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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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자들이 직접 기업탐방을 다녀와서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리는 기업탐탐 시간입니다. 오늘은 위지윅스튜디오를 살펴볼 텐데요. 이대호 기자와 함께합니다.

[기사내용]

[키워드]
1) 밸류체인
2) 헐리웃
3) 플랫폼


앵커1) 위지윅스튜디오는 기업탐탐 두 번째 시간이죠? 최단시간 리뷰 방송이라고요?


상장 1년 리뷰...강화된 밸류체인

기자)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해 이제 딱 IPO 1년을 맞았는데요. 상장 직전이던 지난해 11월에 기업탐탐으로 방송을 했고, 이번에 다시 살펴보게 됐습니다.

이렇게 빨리 리뷰 방송을 하는 이유는 상장 후 1년만에 위지윅스튜디오의 밸류체인이 매우 다양하게 펼쳐졌고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앵커2) 바로 키워드를 통해 위지윅스튜디오의 변화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 키워드는 ‘밸류체인’이네요?

기자) 밸류체인 즉, 가치사슬이란 기업의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흔히 IPO 하는 기업에게 공모자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 많이 하잖아요.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상장 직후부터 공모자금을 활용해 기업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데 중점 투입했습니다.

본업인 VFX 즉, 컴퓨터 그래픽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드라마, 영화, 광고, 웹툰, 뮤지컬, OTT 등으로 가치사슬을 만들었습니다.


위지윅은 올해 1월 약 11억원을 투자해 웹툰 제작사 와이랩 지분 5%를 확보했습니다. 향후 영화, 드라마로 발전할 가능성 있는 IP 지적재산권을 웹툰 단계에서부터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원천 IP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고요. 원천 IP가 확장돼서 동영상 콘텐츠로 가는 시장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와이랩에 투자해서 밸류체인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고요. ]

지난 4월에는 24억여원을 투자해 넷플릭스 킹덤으로 유명한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지분 2.7%를 확보했습니다. 에이스토리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VFX를 위지윅이 담당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VFX가 어쨌든 드라마 시장도 의존도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거기에 따른 VFX는 저희가 수행하는 그림으로 가고 있습니다. ]

지난 7월에는 50억원을 투자했고,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지분 28.8%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래몽래인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만든 역량 있는 제작사입니다. 위지윅은 래몽래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셈입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래몽래인의 경우 2014년에 코넥스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그 이후에 사드 영향으로 자금 압박이 있었던 회사이고요. 대신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 충분히 내년에는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이 가능한 그림을 보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저희가 자금 수혈을 통해서 올해부터 벌써 흑자전환이 된 상태이고요. 내년에는 큰 성과를 보일 것 같습니다. 저희가 투자함으로써 적극적인 콘텐츠를, 드라마를 생산해내는 구도로 가고 있고요. ]

올해 1월에는 20억원을 투자해 영상 후반제작 전문기업 인스터 지분 19.6%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해외 드라마 VFX를 많이 하고 있는 인스터를 통해 위지윅도 해외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함입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인스터는 중국에 가장 큰 드라마 제작사인 화책미디어와 같이 중국에 합자법인을 만든 상태이고요. 합자법인을 통해서 드라마를 제작하거나 후반 작업을 그 안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위지윅 입장에서는 간접적으로 중국 드라마,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지난 6월에는 북미 OTT 채널인 온디멘드코리아 ODK에 3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위지윅글로벌컨텐츠투자조합 지분율 39.5%, 온디멘드 지분율 6.7%) 위지윅 밸류체인에 있는 콘텐츠를 북미지역에 진출시키기 위함입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요즘 굉장히 많은 콘텐츠 유통 채널이 생기고 있습니다. 온디멘드코리아에 투자한 이유는 저희가 밸류체인 내에서 생산되는 드라마나 콘텐츠들을 보다 좋은 조건과 안정된 방식으로 유통채널에 태울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밸류체인 내에서 콘텐츠가 기술적으로 저희가 서포트해주고 자금력 서포트하고, 생산되고, 유통까지 만들어내는 전략을 하나의 우산 안에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광고시장 판도가 바뀐 것을 읽고, 디지털 광고대행사를 설립했습니다. 광고에 쓰이는 VFX는 역시 위지윅이 맡게 됩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광고시장이) 전통적인 영역에서 온라인이나 소셜 쪽으로 확장되는 상황이고요. 거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광고 대행사를 설립했습니다. 밴드앤링크이고요. 저희가 올해 설립한 이후부터 꾸준히 광고주들과 관계를 맺어서 얼마 안 됐지만 큰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중에는 현대자동차, 코오롱 등 대기업 광고 대행을 수행하는 중이고요. ]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웹툰, 광고, OTT 등으로 이렇게 밸류체인을 확장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본 이득과 시너지 효과.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유통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콘텐츠 밸류체인을 만들어 놓은 상태이고요. 이것이 미래 위지윅스튜디오가 나아가는 데 큰 전략적 발판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 이득도 얻지만 시너지 효과를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이죠. 요즘 광고가 영상으로 많이 제작되고, 컴퓨터 그래픽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고 제작할 때 저희 회사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수행하는 시너지 그림을 같이 그리고 있는 거죠. ]


앵커3) 두 번째 키워드를 보죠. '헐리웃'이군요. 헐리웃 작품이 나오나요?

기자) 위지윅스튜디오가 헐리웃 영화 VFX에도 진출했습니다. 중국 대작영화도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요.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올해 후반작업이 끝나고 12월 개봉 예정인 작품이 있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 감독을 한 ‘프라이멀(primal)’이라는 작품이고요. 라이온스 게이트가 제작배급을 하는 헐리웃 영화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내서 연기를 시키는 것이 주된 작업이었습니다. 조만간 그 영화가 개봉하면 저희 크레딧이 헐리웃 메인 스트림에 쌓이게 되는 것이고 그게 앞으로 더 헐리웃 영화를 수주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

위지윅은 영화관 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스크린X 작업을 통해 쌓인 레퍼런스와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스크린X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작업 방식이 기존 VFX를 하는 방식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헐리웃 스튜디오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검수 받는 과정에서 저희 회사가 굉장히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스크린X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이것이 나중에 VFX로 확장되는 그림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 같아요. ]

대규모 중국 영화 VFX 작업에도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화산폭발을 주제로 한 ‘천화’라는 작품이 현지에서 이달 개봉될 예정입니다. 위지윅은 인스터를 통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인스터와 화책미디어를 통해서 (중국에) 합자법인이 설립된 상태고요. 저희 영업 인력이 같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영화 두 편에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가 12월에 개봉하는 천화, Sky Fire라는 영화입니다. 재난영화이고요. 화산 폭발 재난이 일어나는 VFX에 크게 의존하는 영화인데, 저희가 참여해서 잘 수행을 해냈고요. ]


앵커4) 세 번째 키워드는 ‘플랫폼’이네요. 어떤 플랫폼을 말하는 걸까요?

기자) 콘텐츠를 위한 각각의 플랫폼을 모두 의미합니다. 콘텐츠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는 빠르게 변하고 또 다양화되고 있는 플랫폼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5G, 모바일 시대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이고, 지역과 시간을 뛰어넘는 개념의 콘텐츠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VR이나 AR은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별화된 점은 5G는 초고속 통신망과 지연이 없다는 그 두가지 강점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정말 생생한, 사실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VR, AR 이런 것들을 원하거든요. 이를 위한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고, 현재도 이동통신사들과 같이 콘텐츠 만드는 일을 적극 해나가고 있습니다. ]

유튜브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VFX 제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개발한 ‘위지윅 프리비즈 시스템’을 통해 버추얼 캐릭터 방송도 만들고 있습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결국 이런 기술을 통해 시청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저희는 실시간 제작방식 기술로 만들어가는 중이고요. 많이 상용화돼서 실제 프로젝트에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근에는 뮤지컬 제작 아니, 뮤지컬 영화 제작에도 뛰어들었습니다. 러시아 ‘몬테크리스토’처럼 해외 유명 뮤지컬을 극장이나 안방에서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 IP까지 직접 확보해 수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 박관우 /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 실제 갈 수 없는 유명한 공연들을 극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혹은 집안에서 IPTV나 OTT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이런 공연을 소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장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요. 결국 콘텐츠는 라이브러리 싸움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콘텐츠 IP를 많이 확보하고 양산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런 대체 콘텐츠 쪽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서 콘텐츠를 확보하고 양산하는 환경을 만들려 합니다. ]

위지윅스튜디오는 이같은 밸류체인 투자와 해외 진출, 그리고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당장은 투자비용이 들지만, 미래 먹거리는 더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 박상준 / 위지윅스튜디오 CFO : 실제로 사업적 시너지를 위해 투자를 진행했는데요. 예상했던 시너지 효과는 하반기부터 많이 발생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콘텐츠 시장이 많이 변화함에 따라서 더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봅니다. 사업적인 것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시너지까지 저희가 가져오게 되면서 재무적인 상황도 올해보다 더 내년 전망이 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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