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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號' SKT 계속…'통신+뉴ICT' 체제 본격화

SKT, 2020 조직개편 단행…MNO사업 'Corp1 센터'+뉴 Biz 담당 'Corp2센터' 이원화 도입
황이화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사진제공=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취임 초부터 신성장동력으로 강조한 'New ICT' 사업이 내년부터 본업 '이동통신(MNO) 사업'과 동급 주력 사업으로 거듭난다.

5일 진행된 SK그룹 임원인사에 따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내년에도 SK텔레콤을 이끌게 됐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지난 3년간 국내 1등 통신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ew ICT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었다"며 "내년부터 ICT패밀리사 모두의 고른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New 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포화 상태인 통신시장의 미래성장동력으로 New ICT에 주목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17년 1월 통신 본업 외 인공지능(AI)·자율주행·사물인터넷(IoT)·미디어·콘텐츠 등을 망라한 'New ICT' 분야에 3년간 11조 투자 의지를 밝혀 '통신사' 체질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New ICT 사업은 실제 실적 방어에도 기여했다. 올해 5G 상용화에 따라 이동통신 사업 매출이 하락했지만, 불어난 New ICT 사업 매출 덕에 전체 실적 감소 폭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부터 SK텔레콤은 New ICT 사업을 전통적인 주력 사업 MNO 사업과 나란히 이끌 계획이다.

이날 2020년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시행한 SK텔레콤은 내년부터 MNO 사업을 지원하는 'Corp1센터'와 New ICT 영역의 New Biz 사업을 지원하는 'Corp2센터' 이원화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각 센터는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담당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경영 계획, 예산, 채용 및 평가 체계를 설계하고 운영한다.

Corp1센터장은 윤풍영 Corporate 센터장이 맡고, Corp2센터장은 하형일 SK텔레콤 통합서비스혁신센터장이 맡는다.

이와 더불어 현재 분산 운영되고 있는 AI센터, ICT기술센터, DT센터를 통합한 'AIX센터'가 CEO 직속으로 신설됐다. AI가 모든 사업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으며 CTO(Chief Technology Officer)에 김윤 AI 센터장이 선임됐다.

또, 데이터 통합 관리(Data Governance) 기능과 이를 위한 데이터 및 IT 인프라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CIO(Chief Infra Officer) 조직을 두고, ICT패밀리 및 SK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도록 할 계획이다. '디지털 광고' '게임' '클라우드' 전담 조직을 별도로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전사 차원의 핵심 사안에 대해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Chief Innovation Design Officer)'를 신설하고, 의사결정 기구인 3대 위원회'CapEx/OpEx위원회' '투자심의위원회' '서비스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을 위해 임원 조직 체계를 3단계 이하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주요 임원 인사

◆보임 변경 (사업부 및 센터장/단장)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겸 미디어사업부장
▲박진효 ADT캡스 대표 겸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11번가 대표 겸 SK컴즈 대표 겸 커머스사업부장
▲이종호 Mobility사업단장 겸 Car Life사업Unit장
▲장홍성 광고/Data사업단장
▲김 윤 AIX센터장 (CTO)
▲조동환 CIO
▲윤풍영 Corp1센터장
▲하형일 Corp2센터장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 겸 역량∙문화그룹장

◆신규 임원 선임 (10명)

▲이갑재 중부마케팅본부장
▲김성준 유통1본부장
▲최정호 SK브로드밴드 고객서비스그룹장
▲이원민 ADT캡스 영업본부장
▲정창권 서부Infra본부장
▲김영준 AI기술Unit장
▲Eric Davis Global AI개발그룹장 겸 Enterprise AI Solutions그룹장
▲하민용 경영기획2그룹장
▲최정환 IR2그룹장 겸 IR1그룹장
▲오경식 스포츠마케팅그룹장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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