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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미리 구이에 홀려 소유진이 사준 옷 태웠다

전효림 이슈팀


백종원이 옷을 태웠다.

5일에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강원도 옥계 휴게소에서 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양세형은 강원도의 특산물 양미리를 찾아 강릉 답사에 나섰다. 두 사람은 양미리 조업을 하고 있는 어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백종원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더 잡을 수 있는데 안 잡는 거잖아요”라고 물었다. 양미리 협회장 천성호 씨는 “배가 있어도 반은 못 나간다. 작년에 양미리 한 바구니가 5만 원이었다. 근데 지금은 5~7천 원이다. 구워먹거나 반건조로 먹는 게 전부다. 양은 많은데 소비가 안 된다. 일 년 내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알려지기 쉽지 않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후 백종원과 양세형은 양미리 구이를 시식하게 됐다. 백종원은 “이거 예술이다. 한 번 먹으면 옷 잊는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처음 먹어 본다. ‘6시 내 고향’ 보면서 부러웠다”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양미리를 굽던 중 백종원은 타는 냄새가 난다며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옷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며 “이거 와이프가 새로 사준 거다. 와이프에게 혼나겠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코가 정확하시다”며 백종원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맛남의 광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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