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 활성화 '앞장'

한국지역난방공사는 6일 분당본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개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천대 김경환 학장,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남부발전, 가천대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규모가 작고 지리적으로 대형 발전소와 떨어진 에너지로,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발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향후 분산에너지와 관련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각 협약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분산에너지 전력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및 세미나 개최, ▲분산에너지 해외 선진사례 조사 및 자료 공유,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이라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라 국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면서 "집단에너지에 적합한 친환경, 고효율 융․복합형 분산에너지 확대 보급은 물론,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서비스 기술과 정책 개발에 실용성 있는 성과를 도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기관들은 지난 4월 '분산자원 연구회'를 발족하였고, 협약기관 간 가상발전소 연구회 개최, 국제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