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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돌아온 외국인…증시 소폭 상승

외국인, 코스피서 426억원 순매수…연속 순매도 21거래일 만에 종료
조형근 기자



외국인이 한 달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02% 오른 2,081.8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2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21거래일간 이어졌던 연속 순매도 기록을 끝냈다. 기관도 1,57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왔다. 이 기간동안 순매도한 금액은 5조 678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이 가장 큰 순매수를 보인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4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전기·전자업종(426억원)과 운수창고업(138억원), 의약품(11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에서 290억원을 순매도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삼성전자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82% 올라 5만원 선을 회복했다.

한편 코스닥도 1.7% 오른 62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3억원, 2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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