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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장남 노재헌, 3개월 만 광주 재방문…“5·18 아픔에 공감”

정보경 이슈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가 3개월여 만에 광주를 다시 찾아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죄했다.

6일 5·18 단체 등에 따르면, 노재헌씨는 전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전시관을 둘러봤다.

노재헌 씨는 방명록에 ‘큰 뜻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쓴 뒤 김 전 대통령이 5·18 직후 내란음모죄로 교도소 복역 당시 입었던 수형복과 성경 등 고인의 유품을 살펴봤다.

이어 오후 2시께 광주 남구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희생자 유가족들과 30분 간 면담했다.

노 씨는 유가족과 만나 "5·18 당시 광주 시민과 유가족이 겪었을 아픔에 공감한다. 아버지께서 직접 광주의 비극에 대해 유감을 표현해야 하는데 병석에 계셔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대신해 '뭐라도 하고 싶다'는 심정으로 찾아왔다. 광주의 아픔이 치유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 씨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등 3명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시간여 오월어머니집에 머물렀다.

앞서 노 씨는 지난 8월 23일 광주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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