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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스튜디오드래곤,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기대-유진투자증권

정희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향후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수급 경쟁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미국에서 진행중인 드라마 '라이브'의 리메이크 작품에는 원작 제작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 작가 섭외 및 작품 기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3월 내 작품 채택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아니라 국내 제작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 내 제작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편당 드라마 제작비 규모가 국내 대비 월등히 크기 때문에 단순 외주제작을 통한 경상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와 지분 보유로 스튜디오드래곤이 한국 콘텐츠의 거장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 넷플릭스는 3년간 21편 이상의 콘텐츠 공급(오리지널+방영권 구매)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지분 4.99%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확보한 국내 콘텐츠의 경쟁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면서 "향후 글로벌 OTT 사업자의 아시아 지역 내 가입자 확보를 위해서는 한국 콘텐츠 확보 경쟁 심화로 국내 제작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으로 국내 최대의 드라마 제작사로 직접적 수혜를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로 2020년 연간 약 35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계약에 따라 의존도가 확대 됐다기보다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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