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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측, 오늘(9일) 김건모 고소장 제출 “강간죄 성립”

백승기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9일 오전 11시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9일 법무법인 NEXT LAW 강용석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김씨(31)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 2016년 8월경 오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 8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이 중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을 방에서 나가게 한 뒤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다.

강 변호사는 "피해자가 룸살롱의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룸살롱에서 처음 만난 피해자가 계속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 할 것"이라며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건모 측이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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