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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文 정부 출범 이후 동반성장 분위기 개선돼"

주요 대기업 '동반성장 전담조직' 출범…"의미있는 변화"
이유민 기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동반성장 문화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동반성장 전담 조직'이 생겨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오후 여의도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임기 시작 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의 평균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 임금은 52정도에 불과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통계에서는 중소기업의 임금이 55정도까지 개선됐다. 이 같은 점에서 정부 출범과 함께 동반성장위 분위기가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올해 동반위는 ▲CJ ENM ▲두산 ▲한국서부발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 ▲LG U+ 등 23개사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으로 ▲SK건설 ▲이랜드월드 ▲롯데마트 등 6개사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른 2019년도 누적 체결 금액은 10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경영안정금융 지원에 7조원이 지원되며, 임금지불능력제고 지원에 3조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최근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동반성장 전담 조직이 생겨나고 있는 데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해 단순히 줄 세우기 식 상을 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기업이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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