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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 1명 사망·20명 부상...대다수가 관광객

문정선 이슈팀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아일랜드에서 화산이 폭발해 1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11분쯤 뉴질랜드 북섬 동부 해안에서 50km쯤 떨어진 화이트아일랜드 화산섬이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산 폭발로 1명이 사망했다. 다만 사망한 사람이 뉴질랜드 주민인지, 관광객인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20여명으로 파악됐지만 당시 50여 명의 관광객이 섬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산 폭발 당시 섬 안에는 최소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폭발 직전 분화구 주변에서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있었던 확인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알기로 100명가량의 사람들이 화산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단계로선 수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은 매우 중대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화이트섬은 연간 1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다. 지난 50여년동안 수차례 분화한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6년에 분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엔 분화구 일부가 무너지며 마을과 광산 자체가 파괴됐으며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 제공: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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