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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기소

배임수재ㆍ업무상횡령 등 혐의
최보윤 기자

<조현범 옛 한국타이어 대표 / 사진=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9일 조 대표를 배임수재,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위반, 금융실명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대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챙기고, 계열사 자금 수억원을 빼돌리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대표 차명계좌로 흘러간 돈이 대부분 개인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달 21일 구속됐고, 같은달 25일에는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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