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과거 유산하며 '절망'..."왜 하필 우리 아기야"
전효림 이슈팀
과거 장나라는 아이를 잃으면서 좌절에 빠졌었다.
9일에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VIP(브이아이피)'에서는 유산을 하게 된 나정선(장나라 분)의 과거가 드러났다.
과거 나정선은 임신하게 되며 기뻐했다. 박성준(이상윤 분)은 아기 방의 모빌을 돌리며 나올 딸을 기대했다. 하지만 곧 유산을 하게 되며 유도 분만으로 죽은 아이를 낳아야 했다.
나정선은 몸 회복할 채도 없이 출근을 했다. 이현아(이청아 분)는 그녀를 걱정했지만, 다른 직원은 아기는 또 낳으면 된다며 아무렇지 않은 일처럼 취급했다.
아기 방에서 울고 있던 나정선은 “사람들이 그러더라. 괜찮을 거래. 나도 똑같이 13시간 진통하고 낳았는데 애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심정을 당신들이 알아? 애기 얼굴 보면 평생 못 잊을까봐 끝까지 애기 얼굴도 못 봤어. 묻고 싶더라. 이게 정말 당신들일이어도 괜찮을 건지”라며 분노했다.
이어 “자긴 괜찮아? 자기도 나처럼 미치고 화나야 하잖아. 왜 하필 우리 아기야. 차라리 날 데러가지”라며 울부짖었다.
이후 나정선은 장진철(장현성 분)의 조언에 박성준의 진심을 알게 됐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자기가 날 한 번만 붙잡아 줘”라며 부탁했다.
(사진: SBS 드라마 ‘VIP’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