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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윤지 딸 라니, 배려 넘치는 예쁜 말로 父정한울 녹여

전효림 이슈팀


라니가 예쁜 말로 감동을 안겼다.

9일에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마트 데이트를 하는 정한울과 라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한울은 딸 라니와 함께 동네 마트로 향했다. 라니는 갑자기 나온 내리막길에 “손 잡아야 해”라고 말했다. 정한울은 라니의 손을 잡으며 “아빠는 열이 많아서 따뜻하지”라며 미소지었다.

라니는 “아빠 열이 많아도 좋은 건 하나 있어. 아이 추울 때 따뜻하게 해주는 거야”라며 예쁜 말을 전했다. VCR을 보던 ‘동상이몽2’ 패널들은 “아빠가 감동받을만 하다”,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며 감탄했다.

이후 정한울과 라니는 마트에서 과자를 골랐다. 정한울은 라니가 좋아하는 공주 캐릭터 과자를 발견하며 “엄마 몰래 사줄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라니는 과자가 아닌 다른 사탕을 골랐다. 곧 태어날 동생 라돌이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라니는 “내가 먹고 싶은데 라돌이한테 양보하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딸의 말에 감동 받은 정한울은 “라돌이한테는 나중에 주고 아빠가 라니 것도 사줄까”라고 물었다. 라니는 “라돌이 태어나면 같이 먹을 거야”라며 기뻐했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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