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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강원 정선 '새로운 상권'으로 확 바뀐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3차 사업 대상지 5곳 선정
이유민 기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 관악과 강원 정선, 전북 군산, 부산 연제, 충남 공주 등 전국 각지 5곳의 상권이 새롭게 조성된다. 지자체와 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구역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 등 종합 지원을 통해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3차 사업 대상지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서울 관악은 도림천, 신림역 등 상권이 가진 주요 자원을 활용해 생기 넘치는 도림천 축제, 순대타운 특화 프로그램, 서원동·신원동 릴레이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 정선은 삼시세끼, 정선 포레스트와 알베르게(숙박·카페·펍)를 거점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고유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전북 군산은 근·현대사 인프라를 활용해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중점으로 하며, 부산 연제는 연산 교차로를 형상화한 오방색을 주요 테마로 오방길 빛 테마거리, 오방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이 이뤄진다. 충남 공주는 역사와 문화 요소를 활용한 백제 테마거리 조성, 공주 알밤한우·고맛나루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사업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5년간 8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과제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1차 3곳(대구 칠성, 수원 역전, 강진 중앙로), 올해 5월 4곳(진주 중앙, 천안 역전, 광주 양동, 구리 전통)을 포함해 이번에 새로 선정된 5곳까지 모두 12곳의 상권이 선정됐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침체된 골목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 및 상인회, 지역 전문가 등이 주도적으로 협력해 앞장서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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