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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사업에 집중…다시 일어서는 삼광글라스

연간 영업익 흑자전환 노려
유리사업부문에 더욱 집중할 계획
'저평가' 주식 끌어올려야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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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년간 적자에 빠졌던 삼광글라스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익을 달성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경쟁력있는 유리 사업에 집중하며 상승분위기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광글라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억원.

지난해 162억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연간 80억 가까운 적자를 보던 캔 사업 부문을 분할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직영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매출과 글라스락 베이비 등 신제품 판매가 증가한 점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캔 사업 분리를 주도한 이복영 회장의 차남 이원준 전무는 "'이익을 내는 회사'로 복귀한 중요한 성적표'라며, 연간 영업익 흑자를 달성하고 2020년을 제2의 도약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유리 사업부문이 내년도 매출 증대를 이끌 전망입니다.

자체설비와 기술력으로 내열강화유리를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서 삼광글라스가 유일합니다.

기존 유리병과 식기 제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 진출도 노립니다.

[김현수 삼광글라스 IR·PR 팀장: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생활가전용품이나 주방용품 등 관련 상품군에서 저희 내열강화유리 기술을 접목시켜서 신규제품과 신규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유리 제품을 만드는 덕에 전세계적인 친환경 바람 역시 호재입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유색 페트병 사용이 금지되면서 맥주병 매출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고, 유리소재 선호도가 높은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늘고 있습니다.

남은 과제는 현재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는 일.

12월 현재 시가총액은 1,400억원 대로 주식순자산가치(PBR) 비율이 0.52에 불과합니다.

삼광글라스는 최대주주로 있는 이테크건설이 보유한 열병합발전 기업 군장에너지의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하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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