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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달성한 '벤처천억기업' 587개…전년比 2.6% 증가

박영선 장관 "벤처천억기업, 매출 1조를 넘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길"
이유민 기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말 기준 매출 1,000억을 달성한 벤처 출신 기업이 전년도보다 15개(2.6%) 증가한 587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1개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포상하는 자리인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 산업훈장으로 최상위 훈격을 유지해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금탑산업훈장에는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에는 김용을 피앤이솔루션 대표가 지명됐다. 산업포장은 정산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장연덕 IEN한창 대표,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중기부의 '2019 벤처천억기업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24.9년이었으며, 중견기업이 6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종사자 수는 22만5,422명, 매출액은 134조원으로 국내 5대 그룹과 비교할 때 각 고용 규모는 재계 2위, 매출 규모는 재계 4위에 해당한다.

벤처천억기업의 기업 당 평균 종사자 수는 391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액은 2,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을 달성한 신규 벤처천억기업 58개사의 경우 평균 매출액은 1,239억원으로 전년 789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또, 벤처기업협회가 별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벤처천억기업 중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비중은 약 22%를 차지했다.

박영선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자 후배 벤처기업들의 롤 모델이다"라며 "오늘 수상한 벤처천억기업들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는 1조 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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