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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발행어음 잔액 2조원 돌파 "연말 목표 조기달성"

전병윤 차장

KB증권이 지난 6월3일 첫 선을 보인 'KB 에이블(able) 발행어음' 잔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5월 15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6월 KB able 발행어음 판매에 나섰다. 출시 당일에 1회차 목표였던 5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을 전액 판매했고 연말까지 목표로 했던 2조원도 20여일 앞당겨 달성했다.

KB able 발행어음은 투자 기간별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형태의 수시식과 1·3·6·12개월의 약정식, 적립식 등 개인 6종, 법인 5종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원화 외에도 외화 상품도 발행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내년에도 자금의 조달과 운용 과정을 정교화해 발행어음이 매력적인 단기 금리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 부문간 한층 강화된 협업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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