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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화훼단지사업 실패 책임져라"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의회)

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원창묵 시장은 화훼단지 사업 실패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지구지정이 취조됐다. 지난해 강원도로부터 1년 연장받았지만 부지 확보도 못하고 승인에 필요한 서류마저 제대로 제출하지 못해 실효된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창묵 시장은 지난 2010년 문막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자신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며 "시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인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식회사에 시민의 혈세 3억원을 출자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을 추진한지 6년이 지나도록 화훼단지 착공은 커녕 사업부지가 경매에 넘어가고 SPC 자본 잠식 및 회계 부정의혹이 제기됐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원 시장은 자료공개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시는 올해 9월초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했다며 100억에서 500억 규모의 SPC자본금 증자를 발표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며 "남은과제는 출자금 회수는 물론이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불법 및 비리의획에 대한 진실규명과 사업실패의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화훼단지 SPC의 재무 상태를 원주시민에게 즉시 공개할 것과 시민의 혈세인 출자금 3억원 회수방안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며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과 그에 대한 책임을 져라"고 강조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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