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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한중관계 개선·즉시환급확대…내년 글로벌텍스프리 실적 고성장"

허윤영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으로 한중 관계 해빙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택스리펀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글로벌텍스프리의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2% 늘어난 590억원, 영업이익은 950% 늘어난 7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에는 중국 국경절 효과와 더불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에 대한 규제는 여전하지만 개별 관광객은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며 “대만 및 일본을 필두로한 비중국인 관광객 및 이들의 소비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리커창 중국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기대되고,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 연구원은 “중국 단체관광 재개 분위기는 아직까지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지만 내년 택스리펀드 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정부가 사후면세점 즉시환급한도를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내년 글로벌텍스프리의 매출액은 올해보다 7.5% 늘어난 635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 단체관광 재개, 즉시환급확대 등 이벤트를 가정하지 않더라도 관광객 증가로 매출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로 별도 기준 20%대 영업이익률(OPM)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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