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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파트너사 찾는다는 사노피, 보수적 접근 필요"-KB증권

소재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의 미래 방향성 발표에 따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사노피의 새로운 CEO 폴 허드슨은 비핵심사업부인 당뇨 및 심혈관질환 사업부에 대한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5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은 마무리하겠지만 상업화 단계에서는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이전 한 장기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다.

KB증권은 먼저 사노피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3상은 끝까지 마무리를 결정해 파이프라인의 개발 타임라인이나 성공 확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물질을 반환하지 않고 수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을 진행한다는 의미는 에페글레나타이드 가치가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고 해석했다.

다만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사노피의 높은 영향력이 점유율 가정에 반영돼 있었고, 허가 이후 파트너십에 대해서 존재하지 않은 불확실성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파이프라인 가치 컨센서스는 1조 2,270억원, KB증권 추정 컨센서스는 3,81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랩스커버리 기반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 독자적인 기술 적용으로 한미약품만 생산할 수 있으며, 이에 한미약품은 총 3,242억원을 투자해 평택공단의 바이오 1공장을 증설하고 2공장을 신축해 놓은 상황이다.

상업화에 임박한 랩스커버리 기반 파이프라인은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롤론티스, 에페글레나타이드인데 향후 파트너십 변경과 그에 따른 예상 판매량 변화는 공장의 수익성 추정치 역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영 KB증권은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상업화 파트너 변경 가능성을 반영해 보수적인 점유율 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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