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도공 사장 사표 제출…내년 총선 준비
17~18일 퇴임식 후 예비 후보 등록 나설 듯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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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사진=뉴스1) |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강래 사장은 지난 5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사장은 오는 17일이나 18일 예정된 퇴임식에 이어 예비 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지역 공천 경선에 대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지역구에서 16~18대 총선에 나와 3선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2009년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에는 2017년 11월 취임해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노조와 갈등을 빚었다. 최근 법원 판결에 따라 정규직 채용을 결정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