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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부위원장 "내년 성장지원펀드 2.9조 조성"

창업기업 지원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확대
이유나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내년에 2조9,000억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11일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넥스트라운드(NextRound) 2019, 클로징(Closing)' 행사에 참석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스타트업기업을 지원하는 성장지원펀드는 2018년 2조9,400억원, 올해 2조4,30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내년에는 2조9,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일시적인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 만기연장, 신규보증을 지원해주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현재는 기업은행만 지원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주요 은행으로 확대된다.

손 위원장은 "창업가들의 과감한 재도전을 지원하는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의 내실있는 정착에 힘쓰고, 민간은행의 참여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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