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김강우, 이지훈에게 수상함 느끼고 미행
전효림 이슈팀
김강우가 이지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1일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강태현(현우 분)의 사고 현장 근처 별장 주인인 이재훈(이지훈 분)을 찾아간 강태우(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우는 경찰을 사칭한 채 이재훈의 사무실에 방문했다. 동생 강태현의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강태우는 “간단하게 물어볼게 있어서요. 10월 달에 강원도로 가족여행 다녀오셨죠? 지인들과 동반으로. 그곳에서 교통사고 난 것도 아시고요”라고 물었다.
이재훈은 “들었어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답했다. 강태우는 “사고에 대해 목격하거나 들은 것이 있으신가요? 직접 모신 것은 없고요?”라며 날카롭게 질문했다. 이재훈은 “제가 한 번 잠이 들면 누가 업어 가도 모르는 스타일이라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강원도에서 일어난 사건을 왜 강동경찰서에서 조사를 합니다”라며 지적했다. 강태우는 “공개한 사건이 아니라서 말씀드리기가 좀”이라며 받아치며, 불안함에 다리를 떠는 이재훈은 목격했다. 강태우는 이재훈이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 채며 그를 압박했다. 이에 이재훈은 “확실하지 않으면 선 넘지 마세요”라며 경고했다.
이후 강태우는 이재훈은 미행하기 시작했다.
(사진: KBS2 ‘99억의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