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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동결...내년 대선까지 동결 유지 시사

연 1.50%~1.75% 유지, 만장일치 결정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iseul@mtn.co.kr2019/12/12 05:2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월말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동결로 전환한 것으로 연준은 당분간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존 기준금리를 1.50%~1.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정책위원들은 현재의 통화정책이 지속적인 경제활동 확장과 강력한 노동시장 조건,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위원회의 대칭적 2% 목표에 근접하게 지원하는데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앞으로 금리변화의 필요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글로벌 발전"을 모니터링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물가상승 속도가 연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우려를 반영해 "조용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성명은 "위원회는 글로벌 발전과 조용한 인플레이션 압박 등 경제 전망과 관련해 들어오는 정보들이 시사하는 바를 계속해 지켜보겠다"며 "기준금리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 경제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는 한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보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지난달 발언과도 일치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13일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우리에게 유입되는 경제 관련 정보가 대체로 전망치와 맞아떨어지고 있어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현재 기조는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지난 4월30일과 5월1일 정책회의 이후 처음으로 반대가 없는 성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10월 회의에서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며 경제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는 없다고 시사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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