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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국비 3조1330억원 확보

강원순 기자

대구시청

대구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이 정부안 3조 390억원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3조1330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으로 전년보다 611억원이 증액됐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가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증액 요구한 '물산업클러스터 R&D' 사업과,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은 증액되지 않았고, 예타 통과 후 3년이 지난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 사업도 국비에서 제외됐다.

다만,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38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10억원, 대구산업선 건설 99억원, 상화로 입체화 121억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4억원 등이 증액됐다.

내년도 국비확보 주요사업으로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신규, 40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신규, 44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신규, 50억원),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신규, 38억원) 등이 반영돼 대구가 로봇산업의 메카 및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력산업의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와 산업혁신을 위한 국비 확보로 △자동차 부품기업 재도약(신규, 100억원), △4차산업대응 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신규, 20억원)등 지역 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와 더불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칠성종합시장 상권활성화(11억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69억원), △벤처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23억원), △혁신창업생태계 구축(30억원) 등 전통시장 지원및 서민생활 안정과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대구국가산단과 서대구·성서산단, 테크노폴리스 등 대구 서남부권 산업단지 밀집지역 철도 건설로 기업 물류 지원과 근로자 접근성 향성을 위해,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설계비(신규, 99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121억원)이 반영된다.

대구·경북 경제공동체의 기반이 되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건설(300억원), △대구4차순환 도로건설(562억원)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과 △도심 노후산단(제3,서대구) 재생(15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78억원) 등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사업비도 확보했다.

그외 미세먼지,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필요한 △도시철도 미세먼지 저감(신규, 87억원),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장비 확충(30억원)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489억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신규, 13억원) 등 문체부 일반회계 사업으로 신규 반영돼 안정적 재원확보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의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업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고, 총액으로도 복지비를 제외하고 작년대비 611억원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다행"이라며 "예산국회가 파행 됨으로서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시켜야 할 예산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국회 차원의 증액 규모가 940억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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