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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외산 스피커 비켜"…임산업, 입체음향 솔루션 사업 본격화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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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음향시장에서 30년 넘게 음향 기술에만 몰두해 온 회사가 있습니다. 공연용 스피커 선도업체인 임산업인데요. 최근에는 '입체음향 솔루션'을 선보이며 음향환경 개선에 따르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23개의 스피커에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장르의 특성에 맞게 잔향을 살려, 마치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연극, 강연, 실내악 등 장르를 막론하고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는 '잔향 가변 기술'이 응축된 결과물입니다.

임산업은 올해 '입체음향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고 다목적 공연장에 맞는 음향 솔루션을 제공 중입니다.

[박신정 임산업 기업부설연구소 소장: 잔향 가변 장치라는 것 자체가 사용자들이 듣고 평가하는 것들에 의해 좌우되는데 최종적으로 결과를 냄에 있어서 국내 연구진들이 국내 실정에 맞게 기호에 맞게끔 최적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임산업 잔향가변 시스템인 '람세스(RAMCES)'는 미국이나 일본산 스피커 시스템에 버금가는 입체음향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비용 지출에 한계가 있는 국내 관공소나 교육기관, 중소규모 공연장에 희소식인 셈입니다.

이용이 간편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미리 세팅된 패턴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음악 장르에 맞는 잔향을 바로바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신호처리기술'이 적용된 덕분입니다.

임산업은 앞으로 영화와 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음향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앞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임산업. 외산 스피커를 대체하고 국내 입체음향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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