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지분 100%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

두산중공업이 오늘(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을 100%까지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는 안을 결의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두산건설 지분을 89.74% 보유하고 있는데,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잔여 주식 전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자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1주당 두산중공업 신주 0.2480895주를 배정해 교부할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한 것은 주주 단일화로 의사결정 단계를 최소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일관성을 확보하며, 두 회사의 관련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