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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트럼프 대통령 서명"

조형근 기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21개월 넘게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을 원칙적으로 타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중국산 상품에 부과될 예정됐던 1,560억 달러(약 180조원) 규모의 15% 관세는 유예된다.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다수의 외신은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참모들과 회의를 열고 중국과의 무역합의 문제를 논의했고, 백악관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미·중 간 2년 가까이 이어진 무역전쟁이 사실상 휴전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상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시작된 뒤 21개월 만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그들이 그걸 원하고 있고, 우리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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