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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서명 소식에 급등

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1.28% 상승 출발
블룸버그 "미중 1단계 부분합의 서명"
박소영 기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이 대량매수에 나서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37.35) 보다 27.28포인트(1.28%) 오른 2164.63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은 933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과 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4%), 제조업(1.54%), 운수장비(1.41%), 은행(1.21%), 증권(1.16%)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36.94) 보다 6.40포인트(1.00%) 오른 643.34에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과 4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16억원을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 중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에 서명하면서 양국은 15일 추가 관세 발효를 피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16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었다.


블룸버그측은 "이번 결정은 2020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한 딜레마를 보여준다"며 "그가 선호하는 대로 중국 혹은 관세와 관련해 긴장감을 고조할지, 갈등을 중단하는 게 대선 전 미국 경제의 회복을 돕는 길이라는 조언을 따라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미국 협상단이 12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은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중국산 수입품 3천60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확인을 거부했으며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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