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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협상, 코스피 산타랠리 기대"-SK증권

위험자산 매력도 재부각될 가능성 커
박소영 기자



SK증권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후 코스피의 산타랠리가 기대된다고 13일 분석했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전후 연말·연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2월 미국과 ECB 통화정책회의는 기존 자산매입 방침과 규모를 유지했다"며 "영국총선 결과가 남아있지만 오랫동안 끌어온 브렉시트의 문제라는 점에서 당장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람코의 성공적인 상장(시총은 공모가보다 10% 상승한 1.9 조달러)에 따른 수급부담도 제한적"이라며 "MSCI 가 발표한 유동비율(0.5%)을 감안하면 유통 시가총액은 약 94 억달러(MSCI EM 0.16% 신규편입)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후의 시장 움직임을 주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15일로 예정된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철폐와 기존에 부과했던 관세도 절반으로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농산물 구매를 놓고 이견이 높았지만 관세철회 및 축소의 조건이었던 만큼 이 또한 잘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중 1단계 합의 소식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낙폭이 컸던 업종 중에서 배당매력이 높은 업종 혹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 대안"이라며 "이를 충족시키는 업종이 통신, 필수소비재, 건설/건자재, 철강, 에너지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주가가 좋았지만 배당매력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업종도 여전히 좋다"고 평가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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