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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정민, 남다른 펭수 사랑 고백 "굿즈 모은다"

전효림 이슈팀


박정민이 펭수 사랑을 고백했다.

13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충무로의 블루칩인 배우 박정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민의 집에 개그우먼 박지선이 방문했다. 박정민은 “굉장히 좋아하는 누나다. 누나가 영화 행사장에서 사회를 많이 보니까 친해졌다. 얼마 전 팬미팅에서도 사회를 봐줬다. 제가 되게 고마워하는 누나다”라고 밝혔다.

박정민은 박지선을 보자마자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녀가 건넨 것은 요즘 대세 캐릭터 펭수가 그려진 가방이었다. 그는 “펭수를 정말 좋아한다. 누구한테 빠져서 뭘 모으는 게 처음이다. 펭수의 말들이 제게 굉장히 필요한 것이다. ‘힘내’라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말하더라. 울컥했다”라고 고백했다.

박지선은 힘들게 구한 펭수의 화보집을 건넸다. 박정민은 돌고래 소리를 내며 한장한장 집중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지선은“너 가까이서 못 봤지? 너는 덕계못(‘덕후은 계를 못 탄다’는 뜻)이다. 나는 성덕(‘성공한 덕후’이라는 뜻)이다. 이건 자랑하려고 갖고 온 거다”라며 약올렸다.

이에 박정민은 분노했으나, 박지선이 구한 펭수 표지모델 ‘대학내일’과 펭수 명함을 선물받으며 기뻐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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