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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100대 개혁과제'...1년 만에 1조2400억원 성과

그룹사 임직원 만족도 향상돼..."100년 기업 성장 기반"
박동준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100대 개혁과제' 실천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를 통해 포스코가 1조2,400억원의 재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도 같은 기간 향상됐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밝혔다.

100대 개혁과제는 △프리미엄 철강제품 판매체계 강화 및 원가경쟁력 제고 △그룹사별 고유역량 중심의 사업 재배치 및 수익모델 정립 △에너지소재사업의 성장기반 구축 △기업시민 경영이념 정립△공정·투명·윤리에 기반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신뢰와 상생 기반의 포스코 기업문화 구축 등이다.

포스코는 100대 개혁과제 발표 이후 매월 현안을 점검하고 분기별 점검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과제 관련 경영진단을 병행해 실행력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1조2,400억원의 재무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생산성 향상과 낭비 요인 제거 프로젝트인 '코스트 이노베이션'(CI)을 추진해 2,400억원을 절감했고 그룹 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재배치해 '가스 투 파워' 체계를 완성하는 등 주요 사업을 재편하고 장기 저성과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가스 투 파워 체계는 LNG 도입 및 트레이딩 업무는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이관하고, 광양LNG터미널 운영은 포스코에너지로, 포스코에너지의 제철소 내 부생가스복합발전소는 포스코가 흡수합병해 LNG생산부터 전력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임직원이 체감하는 기업문화 혁신 수준도 높였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매년 일하는 방식, 리더십, 제도, 근무환경 등을 토대로 그룹사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평가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Great Work Place·GWP) 지수를 조사한다.

해당 지수는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76점에서 올해 86점으로 올랐다. 그룹사 역시 같은 기간 77점에서 82점으로 상승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이 기업시민이라는 새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함께 도전하며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를 체감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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