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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故구자경 LG명예회장 빈소 조문

신세계 이명희, 정용진도 40분간 머물며 조문
정몽준·박용만·이홍구·김상조 등 정재계 인사들 발길 이어져
김이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1분경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시내 모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 부회장은 20여 분간 머무르며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구 명예회장의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구 회장은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1층까지 이 부회장을 직접 배웅했다.

이 부회장은 '고인과는 어떤 인연이 있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차량을 타고 빈소를 떠났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유족은 조문과 조화를 공식적으로 사양하고 있지만 범LG 일가와 일부 주요 인사에 한해 조문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사돈 관계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례 때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한 바 있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둘째 딸 이숙희 여사와 LG 구인회 창업회장의 셋째 아들인 구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1955년 결혼했다. .

이날 구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이 부회장 이외에도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 부회장이 빈소를 찾은 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정몽준 이사장은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함께 오후 3시전께 장례식장을 찾아 20여분간 머문 후 빈소를 떠났다.

이외에도 이날 오전에는 범 LG가의 일원인 허창수 GS 명예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이 장례식장을 찾는 등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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