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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재직자 10명 중 2명만 연말 보너스 받는다

대기업 재직자의 68%가 '보너스 지급받는다' 응답…중소기업 지급률과 3배 차이
이유민 기자

자료=인크루트

대기업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올해 연말 보너스를 지급받을 예정인 가운데, 중소기업 재직자는 10명 중 2명만 보너스를 지급받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견·중소기업은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가 재정 상태를 이유로 취소하기도 했다.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직장인 81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34%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의 36%는 올해 연말 보너스를 이미 지급받았거나 지급받을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4%는 지급받지 못했는데, 그중 11%는 '원래 지급받기로 했으나 회사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연말 보너스 지급률은 △대기업 68% △중견기업 47% △중소기업 28% △공공기관 24% △영세기업 23% 순으로 집계됐다. 계약 형태 별로는 △정규직 41% △비정규직 18%로 차이가 컸다. 평균 지급금액은 21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기업 규모별로 달랐다. '회사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참여자 중 대기업 직장인은 10%에 그친 것에 비해 중견기업(25%), 중소기업(26%)으로 2배 이상 응답률에 차이가 났다.

앞서 지급키로 했다가 지급이 취소된 경우 역시 대기업(5%)에 비해 중견기업(16%), 중소기업(13%) 재직자의 응답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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