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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형제 독주 막아라"...숨죽였던 게임업계 신작 파이프 라인 '재가동'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19/1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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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흥행으로 승승장구하는 와중에 다른 게임사들은 신작 출시를 미루며 숨을 죽여왔는데요, 내년 1분기부턴 기대작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경쟁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해 하반기 게임시장 경쟁은 '리니지 형제'를 내세운 엔씨소프트의 독주와 경쟁사들의 맞대응 양상에 초점이 쏠렸습니다.

예상대로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구글 매출 1,2위를 차지했는데,엔씨의 게임 IP를 빌려 넷마블이 만든 리니지2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을 포함하면 톱10 차트에 엔씨 브랜드 게임이 4개나 올라 있습니다.

나머지 6개 중 외산게임을 제외하면 엔씨 IP를 쓰지 않은 국산 게임은 3개에 불과합니다.

'리니지 형제'의 대항마로 꼽혔던 넥슨의 V4, 카카오의 달빛조각사도 리니지 시리즈 개발자 출신들이 만든 것임을 감안하면 내수 시장에서 엔씨의 유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케 합니다.

리니지2M의 무게감 탓에 하반기 신작 출시 자체가 드물었는데,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를 제외하면 중견게임사들의 성공작이 전무했습니다. 게임빌 프로야구, 한빛소프트의 도시어부 등이 담대하게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리니지2M의 일거수 일투족에 숨죽이고 있던 업계는 내년 1분기부턴 정상적으로 신작 라인업을 가동하며 다시 반격에 나설 전망입니다.

올해 하반기 체질개선에 주력하며 V4를 제외한 신작의 출시를 동결했던 넥슨은 내년 연초부터 라인업을 정상가동합니다. 바람의 나라: 연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 포문을 엽니다. 최근 사내테스트를 진행한 '시노앨리스'도 라인업에 가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엔씨, 디즈니 등 협력사와 제휴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율이 낮은 것이 약점이었는데, 자체 IP를 통한 흥행작 발굴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입니다.

내년에는 내수시장에서 엔씨의 신작 출시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틈을 타 경쟁사들이 역습에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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